'맛 좀 보실래요?' 심이영-서도영 지켜준 서하준, 한가림과 재회…이슬아·최우석 '비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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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05-01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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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 좀 보실래요?' 심이영-서도영이 해피엔딩을 맞았다.

1일 오전 방송된 SBS 아침드라마 ‘맛 좀 보실래요’(극본 김도현, 연출 윤류해)에서는 강해진(심이영 분)과 오대구(서도영 분)를 지켜준 이진상(서하준 분)이 정주리(한기림 분)과 재회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대구는 해진 앞에서 기타를 치며 노래를 불러줬다. 이어 그는 “나랑 결혼해 달라”라고 말했다.그러면서 대구는 해진에게 손가락에 낀 반지를 보여줬다. 해진은 “정말 현빈 보다 대구 씨가 훨씬 더 멋있다. 열 배, 스무 배 더 멋있다”라면서 감격했다. 이후 해진은 대구의 이마에 입을 맞췄다.

두 사람은 결혼을 약속했고 이 사실을 알게 된 진상(서하준 분)은 해진에게 “결혼한다는 이야기 들었다. 솔직히 축하는 못하겠다. 그냥 잘 살아라”라고 말했다. 이어 “이정도 말하는 것도 간신히 말하는 거다. 그러니까 잘 살아라”라고 덧붙였다. 해진은 “그럴게. 고마워. 나 누명 벗겨준 것도, 유리 설득해준 것도”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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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돌아가는 진상에게 해진은 청첩장을 주기 위해 길을 건넜다. 때마침 이를 본 유란(이슬아 분)이 해진을 향해 전속력으로 달려들었다. 해진이 차에 치일 위기에 처하자 진상은 해진을 밀쳐내고 대신 차 사고를 당했다.

해진은 진상에게 달려가 목놓아 부르고, 진상의 머리에는 피가 흥건하다. 멀리서 뛰어온 대구에게 얼떨결에 안긴 해진은 "진상아"라고 부르며 오열했다.

대구는 오로라 팀장과 함께 경찰서에서 진술을 하고, 유란은 구치소로 잡혀 들어간다. 대구는 "당신, 어떻게 그런 일까지 하냐"라고 분노하지만 유란은 태연하게 '나, 배유란이잖아"라고 뻔뻔함을 유지한다.

혼수상태에서 깨어난 진상은 "너 왜 그렇게 했냐"고 묻는 해진에게 "누나, 그때 오대구 씨도 누나 구하러 뛰어온 거 알아?"라고 알려준다. 이어 진상은 "그런데 내가 달리가 더 빨랐나봐"라고 웃는다. 진상은 "100m 11초. 달리기도 나한테 안돼는 오대구가 더 좋아?"라고 물어보며 해진의 눈물을 닦아준다.

그 모습을 병실 바깥에서 지켜보던 대구는 고개를 떨구고, 쓸쓸히 뒤돌아서 병원을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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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1년 후, 진상은 다니던 회사 건물에서 "어, 누나. 나 사직서 내려고 집에 들렀다. 아버지한테 보고 할거야"라고 말하고, 작업실에 있던 대구는 옛 드라마 '맛 좀 보실래요? 대본을 보며 생각에 잠긴다.

정원(김정화 분)은 한국으로 준후(최우석 분)를 부르고, 기뻐하며 달려온 준후에게 "내 인생이 훨씬 중요하다"며 "도여사와 주리의 지분을 넘겼다. 지분 넘겨준 조건이 이혼하지 않는 거였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이어 정원은 "이혼 신고서 도장을 찍어달라"고 했다. 정원은 그러면서 도여사가 준후를 많이 생각하더라고 알려준다.

준후를 남겨두고 자신을 기다리던 남자와 함께 사라지는 정원. 준후는 황당해하며 한숨을 쉰다. 곧 어디론가 전화를 건 준후는 도여사에게 "어머니"라 부르며 자신이 모시겠다고 하지만 도여사는 불편하다며 조금 더 생각해보겠다고 전화를 끊었고, 준후는 갈곳이 없어졌다.

7급 공무원이 된 진상은 주리(한가림 분)과 오랫만에 만났다. 주리는 진상에게 "허니는 더 멋있어졌네"라며 "아, 이제 허니라고 부르면 안되지. 나 이혼했어"라고 전한다.
진상은 주리의 이혼소식에 놀라고, 주리는 고개를 돌린다.

주리의 선글라스를 벗겨 본 진상은 깜짝 놀라 아무말도 못한다. 주리는 "허니 생각나서 매일 울었다. 울다가 맞다가, 창업자금 30억 대주고, 겨우 이혼했다"고 털어놓고 주리는 해진의 소식을 물었다.

대구와 해진이 다정한 모습을 목격한 진상과 주리. 진상은 "또 저러고 있네"라고 말하고 주리를 흘끗 쳐다본다. 이어 주리의 손을 잡는다. 주리는 "허니"라고 진상을 부르고 진상은 따뜻한 미소를 보인다.

그리고 밥상을 차리던 해진은 신비에게 아빠 어디쯤 오셨는지 전화 좀 해보라 말하고, 유리는 "아빠 어디야?"라고 묻는다. 그리고 등장한 사람은 대구였다. 대구는 광주와 함께 환하게 웃는 얼굴로 들어오고 대구는 유리, 광주와 함께 손을 씻으러 간다.

해진과 대구는 팔짱을 끼고 다정하게 걷는다. 해진은 "내가 아직 그렇게 좋으냐" 묻고 대구는 "당연하다"고 답한다. 대구는 해진에게 안겨 "힘들어도 나랑 버텨 줄 거죠?라 묻고 대구는 해진을 보며 환히 웃는다.

sbs '맛 좀 보실래요?' 후속으로는 ‘엄마가 바람났다’가 오는 4일 첫 방송된다.
인터넷뉴스부 ynnews@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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