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주요 공연장 성탄·송년의 멜로디 울려퍼지네~

  • 김봉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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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12-23   |  발행일 2021-12-23 제16면   |  수정 2021-12-23 07:57
콘서트하우스 캐럴·영화음악 다채
문예회관 국악·오케스트라 하모니
서구문화회관 마술쇼·팝페라 무대
소프라노 임선혜·하모니카 박종성·가수 박완규.(사진 왼쪽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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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를 맞아 대구 주요 공연장에서 크리스마스·송년 콘서트가 다채롭게 펼쳐진다. 대구콘서트하우스의 '크리스마스 콘서트 : 더 기프트'(24일 오후 7시30분), 대구문화예술회관의 '2021 송년음악회'(24일 오후 7시30분), 서구문화회관의 '메리 크리스마스 콘서트'(25일 오후 5시)다.

대구콘서트하우스 특별연주회 '크리스마스 콘서트 : 더 기프트'는 가족과 연인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음악을 선사한다. 크리스마스 캐럴과 영화음악을 소프라노 임선혜의 목소리와 첼리스트 박유신·하모니시스트 박종성의 선율로 만나볼 수 있다.

임선혜는 고음악계 최고의 소프라노로 격찬받으며, 투명하고 서정적인 음색과 변화무쌍하고 당찬 연기력으로 세계적인 거장들의 러브콜을 받으며 세계 무대를 누비고 있다. 2018년 야나체크 국제 콩쿠르에서 2위를 수상한 첼리스트 박유신은 이탈리아 카잘마찌오레 페스티벌 등 세계 유명 음악제와 베를린 필하모니에서 연주했으며, 올해부터 포항음악제의 예술감독을 겸하며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세계적인 하모니카 연주자인 박종성은 2002년 아시아·태평양 하모니카 대회 금상을 수상, 국내 하모니카 솔리스트로서 최초의 국제대회 수상자가 된 주인공이다. 입장료 2만~5만원.

대구문화예술회관 '2021 송년음악회'는 임성혁의 지휘 아래 대구시립국악단과 디오오케스트라가 하모니를 이루며, 동서양 악기에 맞춰 새롭게 편곡한 새로운 느낌의 음악들을 선보인다. 협연자로 소프라노 김은주, 테너 김재형, 가수 박완규, 전통타악연희단 풍물마당 등이 함께한다.

'아리랑 환상곡'으로 문을 열고, 소프라노 김은주가 '산유화'·오페라 '운명의 힘' 중 '신이여 평화를 주소서'를, 테너 김재형이 '뱃노래'와 오페라 '투란도트' 중 '공주는 잠 못 이루고' 등을 들려준다. 2부 무대는 크리스마스 분위기에 맞는 소년소녀합창단의 캐럴 음악, 박완규의 대표 레퍼토리, 사물놀이와 관현악을 위한 신모듬 등이 펼쳐진다. 입장료 1만~3만원.

'메리크리스마스 콘서트'에는 서구문화회관 상주단체 프리소울 앙상블 등의 무대가 펼쳐진다. 친숙한 크리스마스 캐럴을 비롯해 신나는 마술쇼, 팝페라 연주팀 티암 앙상블의 애니메이션 OST 등이 이어진다. 전석 무료. 김봉규기자 bgkim@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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