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레콘서트 with SEO발레단' 공연, 22일 대구오페라하우스

  • 김봉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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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02-14   |  발행일 2022-02-15 제15면   |  수정 2022-02-14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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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대구오페라하우스에서 발레콘서트를 여는 SEO발레단의 공연 모습. <대구오페라하우스 제공>
대구오페라하우스는 '2022 대구시민의 날'을 기념하는 공연으로 '발레콘서트 with SEO(서)발레단'을 마련했다. 오는 22일 오후 7시30분 대구오페라하우스 무대에 올린다.

이번 발레콘서트는 대구오페라하우스가 민간예술단체인 SEO발레단과 함께 준비한 공연으로 클래식, 모던, 창작 등 다양한 종류의 발레를 한 무대에서 감상할 수 있다. 특히 1990년대 후반 한국발레의 르네상스기를 이끈 주역 중 한 사람이자 세계 최정상급 발레단인 파리 오페라발레에서 동양인 최초 솔리스트로 활약한 '1세대 스타 발레리노' 김용걸이 직접 출연하고 창작 안무에도 참여해 더욱 기대를 모은다.

프랑스의 화려함과 이탈리아의 경쾌함·정열을 느낄 수 있는 클래식발레 '파키타', 남녀 솔로가 이끄는 테크니컬한 2인 발레 '에스메랄다', 김용걸의 모던발레 '바람'과 '선입견', 영화 '라비앙로즈'의 주인공이자 프랑스 최고의 가수였던 에디트 피아프의 일생을 그녀의 노래에 맞춰 춤으로 표현한 창작발레 '에디트 피아프의 <사랑의 찬가>' 등 발레의 여러 가지 매력을 느낄 수 있는 작품들이 펼쳐진다.

발레리노 김용걸(한국예술종합대학교 교수)은 '1세대 스타 발레리노'이다. 1998년 파리국제무용콩쿠르 파드듀 부문 1위, 1999년 대한민국 문화훈장 화관장을 수상했다. 세계 최정상급 발레단인 파리 오페라발레에서 동양인 최초 솔리스트로 활동하다 2009년 한국예술종합학교 무용원 교수로 귀국했다. 현재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로 후학을 양성하고 있으며, 창작발레 안무가이자 무용수로 꾸준히 활동하며 다양한 작품을 선보이고 있다.

박인건 대구오페라하우스 대표는 "발레는 오페라에 있어 가장 중요한 구성요소 중 하나다. 대구시민주간을 맞아 대구시민들이 발레를 다채롭게 만날 수 있는 발레콘서트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70분 정도 진행 될 이날 공연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거리 두기 좌석배치로 운영할 예정이다. 입장권은 전석 2만원. 대구오페라하우스 홈페이지(http://www.daeguoperahouse.org)와 인터파크(http://ticket. interpark.com)를 통한 온라인 예매 및 전화(1544-1555)예매가 가능하다.
김봉규기자 bgkim@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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