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뉴스] 제8회 팔공산 왕건축제 성황리 열려

  • 채건기 시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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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09-20   |  발행일 2022-09-21 제12면   |  수정 2022-10-07 10:55

지난 16일 오후 대구시 동구 지묘동 신숭겸장군유적지옆 잔디광장과 동화천 둔치에서 공산동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최원도) 주최로 '팔공산 왕건축제'가 열렸다. 코로나19로 2년간 열리지못한 동화천축제가 팔공산왕건축제라는 이름으로 거듭났다. 공산동주민자치위원회가 주최했지만 지역내 많은 단체가 후원한 한마음축제였다.


8회째인 이날 행사에는 공산동 주민과 인근마을 주민들 1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밤늦게까지 진행됐다. '동화천에서 왕건과 신숭겸을 만나다!'라는 테마로 역사와 전통를 이어가는 동화천변 걷기행사도 있었다. 시원한 가을날을 지역주민들이 만나 맘껏즐긴 하루였다.


천변에는 각종 지역특산품 판매천막과 감성프리마켓이 시장골목을 이루었다. 대구에서 유일무이한 생태하천인 동화천둔치에서 막걸리와 부추전·어묵·묵 등 여러가지 먹걸이 부스에서는 공산전투 왕건부뚜막이름을 내건 공산동 새마을회원들이 봉사해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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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산동 주민과 인근마을 주민들 1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밤늦게까지 진행된 축제에서 시민들이 행사장을 둘러보고 있다.
오후 2시쯤 진행된 식전공연은 비영리 민간단체인 한울문화예술인단체(대표 권정순)의 섹스폰연주·합주·장구공연·난타공연·국악공연 등으로 진행되며 신명을 돋우었다. 어린이 태권도시범도 볼 만했다. 갓탤렌트 선발대회로 지역주민 노래자랑대회도 있었다.지인부인이 노래자랑으로 2등 하였는데 무대매너와 실력이 프로급정도라 놀라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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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영리 민간단체인 한울문화예술인단체가 식전 공연을 펼치고 있다.
저녁 개막식에는 윤석준 동구청도 참석하여 공산지역 주민 모두가 즐길 수 있는다양한 프로 그램 개발과 지역을 대표하는 특화된 축제로 발전하길 바라며 앞으로 행정적지원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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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제 개막식에서 펼쳐진 공연에 관객들이 열광하고 있다.
초청가수 공연과 주민노래자랑 입상자 시상식과 행운권추첨으로 밤 11시쯤에 축제를 마쳤다. 오랜만에 수많은 인원이 밤늦은 시간까지 자리를 지키고 흥에 취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고 남녀노소가 함께하는 한마당 잔치가 됐다.
글·사진= 채건기 시민기자ken4974@daum.net

<이 기사는 지역신문발전기금을 지원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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