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 등·초본도 발급…KT 대리점 '혁신 중'

  • 최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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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3-07 08:12  |  수정 2024-03-07 08:28  |  발행일 2024-03-07 제13면
대구경북지역 40여 개 매장
고객친화 서비스 운영 인기

대구경북지역 KT 대리점들이 고객친화형 매장으로 변신했다.

6일 KT대구경북광역본부에 따르면 변화하는 시장 상황과 다양한 고객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일선 대리점의 서비스를 고도화시킨다. 이를 통해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제공하겠다는 취지다.

대구경북지역 40여 개 매장은 '우리동네 동사무소'를 운영하고 있다. 가족관계증명서, 주민등록 등본 및 초본 등 각종 민원서류 발급을 지원하기 위해서다. 팩스, 복사, 프린트 사용은 무료다. 평일과 토요일에 매장 영업시간에 맞춰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까지 운영한다. 교통 약자나 고령자, 직장인 등 평일 관공서 방문이 어려운 이들에게 인기가 많다고 KT 측은 전했다.

계명대 성서캠퍼스 동문 인근에 있는 '대동 계대동문점'은 외국인 고객을 위한 특화 매장이어서 더 눈길을 끈다. 영어·베트남어 등 외국어가 가능한 직원을 채용했다. 성서산단 등 인근 산단지역에 거주하는 외국인 근로자들이 편리하게 통신 상품관련 상담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어르신 등 정보화 취약계층을 위해선 스마트기기 활용법 교육도 진행한다. 경북 구미와 김천·상주·칠곡에 있는 10개 플라자에 스마트 배움터를 조성한다. 이달(3월)부터 무료강좌를 연다.

고객 편의성 강화차원에서 통신 업무 처리에 필요한 제출서류도 간소화했다. '우리가족대표' 서비스와 공공마이데이터를 활용한 서류 간소화가 대표적이다.

가족 대표를 사전 등록하면 가족 대표가 가족 구성원의 통신업무를 대신 처리할 수 있다. 특히 휴대폰 분실 접수, 선택약정 재가입, 일시정지 및 복구처리, 요금제 변경 관련 업무 처리가 가능하다. 가족 간 휴대폰·인터넷·TV 등 결합서비스에 가입 중인 가족 무선 고객이면 신청이 가능하다.

최수경기자 justone@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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