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체육회장 주재 '상반기 지방체육회 순회간담회' 대구시체육회서 개최

  • 이효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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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3-06 18:07  |  수정 2024-03-06 18:09  |  발행일 2024-03-06
지방체육회 재정 지원·상장기업의 학교 운동부 지원 의무화 등 현안 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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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일 '2024년 상반기 지방체육회 순회 간담회'에 첨석한 대구시체육회와 9개 구·군 체육회장, 종목단체장 등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대구시체육회 제공>

6일 대구시체육회 대회의실에서 대한체육회 이기흥 회장이 주재하는 '2024년 상반기 지방체육회 순회 간담회'가 개최됐다.

이번 간담회는 지역체육 발전과 저변 확대를 위해 노력하는 지방체육회 직원들을 격려하고 유기적인 운영체계 확립, 체육단체 운영 개선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구시체육회와 9개 구군체육회장, 72개 종목단체장 등 130여 명이 참석했다.

심상보 대한체육회 지역체육부 단장은 △지방체육회 재정 지원 △상장기업의 학교 운동부 지원 의무화 △학교체육시설 개방 확대 △국가스포츠위원회 설립 추진 등 체육계의 중점 과제에 대해 설명했다.

이에대해 박영기 대구시체육회장은 "지방체육회의 예산이 지방비 의존도가 높아 체육행정의 추진 및 활성화에 걸림돌이 되고 있다. 기금의 지원을 전폭적으로 받을 수 있도록 협조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또 구·군체육회와 종목단체들은 △구·군 생활체육지도자들의 정규직 전환에 따른 처우 개선 △정치와 체육이 분리될 수 있는 제도 마련 △△학교체육의 붕괴에 따른 활성화 방안 △체육 홍보를 위한 방송 채널 및 SNS 다양화 방안 등에 대해 건의했다.

이 회장은 "지방체육회의 의견을 다각적으로 수렴하고 체육계의 주요 현안을 반드시 추진해 대한민국 체육의 백년대계를 완성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한체육회는 지난 4일 경남을 시작으로 15일까지 17개 시·도 순회간담회를 진행하면서 수렴된 의견을 정부와 논의하고 그 과정과 결과를 지속적으로 공유해 나갈 계획이다.

이효설기자 hobak@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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