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위원장, 손명순 여사 조문…"민주주의 큰 산 YS의 영원한 동반자"

  • 구경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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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3-08 14:14  |  수정 2024-03-08 14:31  |  발행일 2024-0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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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8일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김영삼 전 대통령의 부인 손명순 여사의 빈소를 조문하고 있다. 연합뉴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숙환으로 별세한 김영삼 전 대통령 부인 손명순 여사의 빈소를 찾았다.

8일 정치권에 따르면 한동훈 위원장과 윤재옥 원내대표 등 여당 지도부는 이날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손 여사 빈소를 찾아 조문했다. 한 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고인과의 인연을 묻는 질문에 "우리 국민 모두가 고인과의 인연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큰 산이었던 김 대통령과 백년해로 하시면서 영원한 동반자로서 내조하시고 싸울 땐 같이 싸운 대단한 분이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안에서 자제분인 김현철 이사장과 환담을 나누면서 여러 가지 말씀을 많이 들었다"며 "김영삼 대통령이 단식 투쟁을 할 때 직접 외신과 언론에 전화를 돌리면서 김 대통령의 의지와 결기를 전달하는 역할도 하는 등 대단히 강하고 많은 역할을 하셨던 분이라고 들었다. 저희도 그 부분에 대한 기억을 나눴다. 고인의 명복을 빈다"고 말했다.

한 위원장은 또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큰 산이셨던 김영삼 대통령님의 영원한 동반자, 여사님의 명복을 빕니다'라고 방명록을 남긴 것으로 전해졌다.

구경모기자 chosim34@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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