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의 산업근대화, 이야기로 풀어요

  • 박용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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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3-20 20:07  |  수정 2024-03-21 07:28  |  발행일 2024-03-21 제11면
이야기가 있는 산업문화 투어 운영
대한민국 근대화 산업 유산을 이야기 콘텐츠로
산업문화투어
구미시 산업문화투어 참가자들이 오운여상 교실을 둘러보고 있다.<구미시제공>

경북 구미시가 1969년 조성돼 반세기를 훌쩍 넘은 구미국가산업단지의 산업 유산을 관광자원으로 개발하고 있다. 산업 유산을 문화로 활용한 산업관광 육성이다.

앞서 구미시는 과거 산업체 부설 고교로 운영하던 코오롱 구미공장 오운 여자 상업고등학교를 산업문화 유산으로 개발했다. 오운여상 졸업생이 소장하던 물품을 기증받아 4개 교실 규모의 추억의 기획전시관(259㎡)으로 꾸몄다.
구미 대표 축제로 자리매김한 구미라면 축제(2022~23년)도 농심라면 구미공장이 있어 가능했다.


구미 국가1 산업단지 도레이첨단소재 구미공장 '고상중합탑' 과 광평동 오거리 '수출탑' 야간 경관 조명 설치도 대표적인 산업관광 자원으로 꼽힌다.

이번에는 지역의 산업근대화 과정을 이야기로 풀어낸다,
20일 구미시에 따르면 12월 17일까지 매주 화요일 격주로 운영되는 '이야기가 있는 산업문화 투어'는 대한민국 근대화 산업 유산을 이야기 콘텐츠로 만들었다.


기존 시티 투어와는 다른 테마형 투어로 지역 산업과 관광을 접목한 신선한 시도로 평가된다.
산업문화 투어는 두 가지 테마로 매월 첫째·셋째 주 화요일에 운영하는 공연형 투어는 전시관, 포토존 관람과 함께 미니콘서트를 추가해 관광객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둘째·넷째 주 화요일에 운영하는 스토리 가이드형 투어는 구미의 대표기업을 방문해 가이드의 설명과 함께 제조 과정을 직접 둘러볼 수 있으며, 기업체에서 생산한 제품도 구매할 수 있다.


'이야기가 있는 산업문화 투어'신청 방법 및 문의는 구미시 낭만축제과로 하면 된다.

박용기기자 ygpark@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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