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동-KT, AI기반 농업 기술 혁신 및 로봇사업 협력 추진

  • 이동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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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3-24 16:46  |  수정 2024-03-25 08:15  |  발행일 2024-03-25 제14면
농업의 AI화 공동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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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 기술이 적용된 농업용 트랙터. 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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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서울 서초구 대동 서울사무소에서 <주>대동과 KT가 AI 기반 정밀 농업 서비스 개발과 로봇 사업을 통한 농업 AI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대동 제공>

미래농업 플랫폼 기업 <주>대동이 KT와 손잡고 농업 인공지능(AI) 시장 개척에 나선다.


24일 대동에 따르면 KT와 대동은 AI 기반 정밀 농업 서비스 개발 및 로봇 사업 등 농업 AI 사업분야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이와 관련 양 사는 지난 22일 대동 서울사무소에서 관련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AI 농업용 로봇시스템 개발 △LLM(대형언어모델)기반 농업용 생성형AI 기술 혁신 △온-디바이스 AI 기술 △농업/비농업 로봇사업 추진 △대동 그룹 데이터 플랫폼 구축에 상호 협력키로 했다.

대동은 실외 농업의 정밀농업 솔루션과 실내 농업을 위한 스마트파밍 솔루션을 구축한다. KT와 협력으로 구축된 두 솔루션을 쉽게 사용할 수 있는 자체 플랫폼 앱 '대동 커넥트앱'을 개발하고 운영·관리 시스템도 갖춘다. 2026년 온-디바이스 AI를 탑재한 농업 로봇 출시가 목표다.

농업/비농업용 로봇에 적용하기 위해 AI의 두뇌 역할을 할 NPU(신경망 처리장치)탑재 모델과 로봇 AI역량을 높이는 머신러닝 모델 및 운영 시스템 'MLOps(Machine Leaning Operations)' 개발도 함께 추진한다.

대동은 애그테크(농업기술) 기업으로 진화해 차세대 농기계 시장 선도를 목표로 하고 있다. KT도 농업 분야로의 AI·로봇 플랫폼 사업 확장을 기대하고 있다.

원유현 대동 대표이사는 "획기적인 농업생산성 증대를 요구 받고 있는 글로벌 농업시장에 AI 기술 접목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글로벌 AI로보틱스 사업을 가시화하기 위해 KT와 협력을 추진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동현기자 shineast@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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