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로 뛴 적극 행정 구미시...국책사업 유치, 현안도 해결

  • 백종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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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3-31 20:51  |  수정 2024-03-31 20:51  |  발행일 2024-04-01 제10면
2023년 행정 평가서 우수기관
마을 돌봄터 등 높은 점수 받아
"속도 행정 중심 변화 이끌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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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0월 열린 구미 반도체 툭화단지 추진단 현판식에 참석한 내빈들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구미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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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호 구미시장이 지난해 11월 구미마으돌봄터 개소식을 마치고 아이들과 기념사진을 찍고있다.<구미시 제공>

"행정안전부 주관 ‘2023년 지방자치단체 적극 행정 종합평가’에서 우수기관에 선정됐습니다."

경북 구미시는 행정안전부가 2020년부터 시행한 지자체 적극 행정 종합평가에서 처음으로 우수기관에 이름을 올렸다.

김장호 구미시장이 취임 이후 1년 6개월간 중앙부처로 발품을 팔아 노력한 결과다.

△대형 국책사업인 반도체 특화단지(총사업비 4조 968억 원) 유치 △방산 혁신 클러스터(499억 원) 유치 △녹색 융합클러스터(490억 원)와 한류 메타버스 전당(450억 원) 선정 △구미시 본 예산 2조 원 시대 개막 △정부의 지역 활성화 펀드 1호 사업으로 구미 국가산단 구조고도화 프로젝트 지정 등의 평가를 받은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아이 낳고 기르기 좋은 도시 만들기와 지역경제 활성화 대책인 △구미형 365 소아청소년 진료센터 개소 △전국 최초의 구미형 24시 마을 돌 봄터 운영△경북 최초의 아픈 아이 돌봄센터와 365 돌봄 어린이집 운영 △구미~군위 간 고속도로 건설 △대구·경북 광역철도 동구미역 신설 △ 2030년 신공항 개항에 대비한 배후 중심도시 도약 준비 △구미국가산단 382개사에 4조 8천203억 원 투자 유치 △교육 발전 특구 시범지역 지정(100억 원) 등 구미 재창조를 주도할 다양한 사업도 높은 점수를 받았다.

구미시의 적극 행정은 대구~구미~신공항~의성을 연결할 대구·경북 광역철도는 정부가 구미시 통과를 기정사실화로 이어졌다. ‘KTX-이음 구미역 정차’는 통합 신공항과 연계한 경북 광역교통망 다각화에 필수 사업이다. 경부고속도로 개통 54년 만에 구미시를 관통할 ‘구미~군위 간 고속도로(1조 5천468억 원) 건설은 국토부의 사전타당성 조사가 진행 중이다.

지난달 26일 정부가 발표한 지역 활성화 투자펀드 1호 공모 사업 발표에 ‘구미시 Again 1973 청년 드림타워(1천239억 원)’가 선정되는 영광을 누렸다. 이 사업은 1973년 준공 이후 대한민국 산업화를 주도한 구미국가산단 1단지에 2027년까지 지상 12층 규모의 근로자 기숙사(500실)를 짓는 국가 프로젝트다. 청년의 꿈이 이뤄지고 청년의 새로운 희망 시대 실현을 앞당길 수 있는 필수 사업이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속도와 성과 행정을 중심의 혁신프로세스를 가동해 전반적인 행정 시스템 변화를 이끌었다"라면서 "41만 시민들이 구미의 변화를 체감할 수 있는 적극 행정 실천에 한층 고삐를 당길 것"이라고 말했다.
백종현 기자 baekjh@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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