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0 필드 속으로]김현권 후보, 국공립대 입학정원 50% 지방 우선 배정·LG과학고 유치 공약

  • 박용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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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4-02 14:30  |  수정 2024-04-02 14:34  |  발행일 2024-04-03 제5면
양포, 산동 과밀학급 해소 공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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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권 더불어민주당 후보김현권 후보 제공

김현권 구미을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2일 구미시 양포·산동 일반고 설립과 국공립대 입학정원 50% 지방 우선 배정 등을 담은 교육 공약을 발표했다.

 

김 후보는 "양포동와 산동읍에 과밀학급으로 아이들이 큰 고통을 겪고 있다"며 "세종시 아름중학교 사례처럼 제2캠퍼스 제도를 활용하거나 학교신축으로 과밀학급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한국수자원공사가 옥계동에 학교 부지를 제공했지만 20년이 넘도록 학교설립이 방치되고 있다"며 "학생 수 감소 이유로 정한 교육부의 학교 통폐합 방침을 학령인구가 새로 유입된 신도시 주거지역에는 적용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했다. 

 

특히 "지난 2020년 국회의원 선거 때 발표했던 'LG 과학고 유치' 공약을 재선의원이 되면 반드시 하겠다"며 "국공립대 입학정원 50%를 지방 학생에게 우선 배정하도록 입법 추진해 지역인재를 지역에서 교육하고 키울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후보는 "파격적인 정책이고 수도권의 반발도 예상되지만, 수도권 집중과 지역소멸 현상이 매우 심각해 대한민국을 위태롭게 하고 있다"며 "교육에 대한 걱정을 과감하고 치밀한 전략으로 해소해 구미를 교육이 강한 도시로 만들고 아이의 꿈을 키우는 도시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박용기기자 ygpark@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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