洪 "한심해서 충고…천방지축 날 뛸 날 며칠 안남아" 국민의힘 한동훈號 작심비판

  • 박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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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4-03 18:32  |  수정 2024-04-03 18:39  |  발행일 2024-0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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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대구시장. 영남일보 DB

홍준표 대구시장이 "얼치기 좌파들이 들어와 당(국민의힘)을 망치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의 당내 인사구성도 평가절하했다.

홍 시장은 3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한 위원장을 대권경쟁자로 보고 꼬투리 잡는다고 하는데 윤(석열) 대통령의 임기가 2년도 되지 않았다"며 글을 썼다. 이어 "(한 위원장에게)셀카나 찍으면서 대권놀이나 하는것이 어처구니 없어서 참다참다 못해 충고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중차대한 총선 국면에 그들의 철없는 칼춤놀이가 너무 한심해서 몇 마디 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선거를 단 한번도 해보지 않은 초보 대표에 초선 사무총장,정치도 모르는 공관위원장까지 모여서 하는 짓들이 한심해서 그런다"고 적었다.

또 "근본없이 떠돌다 우리 당에 들어 왔으면 자기 전공인 조국 저격에만 집중하라. 얼마전에는 퍼스트레이디를 마리 앙투아네트에 어처구니 없는 비유도 하더니, 당원 가입이나 했는지 모르겠다"고 말하기도 했다. 이는 참여연대 출신의 김경율 국민의힘 비대위원을 지목한 것으로 보인다. 이어 "하나도 당에 도움도 안되는 사람들이 왜 당에 들어와 이간질이나 하는지 어어가 없다"고 말했다.

홍 시장은 "이번 총선 끝나면 사라질 사람들이 천방지축 날뛸날도 며칠 남지 않았다"며 "분탕질 치지 말고 이왕 들어 왔으면 총선에만 집중하라"고 일침을 놨다.

박준상기자 junsang@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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