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씨켐 상한가, 배경은?…켐트로닉스·SKC·필옵틱스·삼성전기 등 유리기판 관련주 일제히 상승

  • 서용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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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4-04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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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씨켐이 상한가다.

와이씨켐은 4일 코스닥 시장에서 오전 10시40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29.8%(6750원) 상승한 2만9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 회사는 52주 최고가(2만4350원) 경신이다.

이 회사는 29일을 제외하고 26일부터 3일까지 1~30%의 상승폭을 나타냈다. 27일 상한가 마감했다.

전날 와이씨켐은 반도체 유리기판 핵심소재 3종(Photoresist·Stripper·Developer)개발을 완료하고 양산 테스트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개발을 완료한 와이씨켐은 반도체 유리기판 전용 핵심 소재 3종(Photoresist, Stripper, Developer)이 고객사 연구개발 평가를 거쳐 양산 인증 평가에 들어갔다고 3일 밝혔다.

유리 반도체 기판은 플라스틱 보다 더 많은 반도체 칩을 탑재할 수 있고, 패키징 두께를 줄이면서 열에도 강한 것이 장점이다. 또 같은 면적당 데이터 처리 규모는 8배 가량 증가하고, 소비전력 절감 효과도 높아 글라스 기판은 '꿈의 기판'이라고 불리기도 한다.

와이씨켐은 특수 목적용 유리 코팅제도 성능 업그레이드를 통해 연내 상용화를 목표로 하고있다. 이 제품은 반도체 에칭 유리 기판의 균열을 보호하는 특수 폴리머 유리 코팅제다. 2014년부터 디스플레이와 태양광 기판용으로 개발했던 노하우가 반도체 에칭 유리기판 보호에 적용됐다.

인공지능(AI) 데이터 급증으로 엔비디아, 인텔, SK하이닉스, 삼성 등이 유리기판을 차세대 핵심 신사업으로 발표하며 유리기판 채용에 적극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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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네이버 pay 증권

한편, 같은시각 유리기판 관련 주는 와이씨켐 외에도 켐트로닉스 20.67%, SKC 17.16%, 필옵틱스 5.67%, 삼성전기 3.72% 등 일제히 상승하며 평균 15.40% 상승률을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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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용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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