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시가총액 한달새 6조원 증발

  • 박종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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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4-04 17:04  |  수정 2024-04-05 09:13  |  발행일 2024-04-04
포스코퓨처엠·에코프로머티 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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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지역 상장사의 시가총액이 한 달 새 6조원 넘게 줄었다. 지난달 포스코퓨처엠과 에코프로머티리얼즈가 주춤했고, 전기·전자와 철강금속 등 전문기술 업종 부진 영향도 컸다.

 

4일 한국거래소 대구혁신성장센터에 따르면 3월 대구·경북 상장법인 119개 사의 시총액은 118조6천64억원으로 집계됐다. 전월 대비 5.01%(6조2천558억 원) 감소한 규모다.


시총액이 한 달 만에 감소세로 돌아선 것은 포스코 그룹주 5개사와 에코프로머티리얼즈의 주가 변동 영향이 컸다.


지난 2월 70조 5천856억원을 기록했던 포스코그룹주 시총액은 지난달 67조8천675억원으로 3.85% 감소했다. 포스코퓨처엠(1조458억원 ↓), 포스코홀딩스(8천34억원 ↓)이 다소 부진했다.
에코프로머티리얼즈 역시 같은 기간 13조3천210억원→ 9조233억원으로 줄었다.


포스코엠텍(687억원 ↓), 에코플라스틱(375억원↓) , 엠에스오토텍 (205억원 ↓) 등도 하락세를 보였다.


코스피 상장사 45곳의 시총액은 전월에 비해 6.22%(6조8천794억원) 감소한 103조6천546억원으로 파악됐다.


그나마 코스피에서 이수페타시스, 삼익THK, 티웨이 항공은 시총액 증가율이 각각 38.5%, 7.1%, 4.0%씩 상승했다.


반면 코스닥 상장사 74개 사의 시총액은 14조9519억원으로 전월 대비 6천236억원(4.36%) 증가했다. 한국비엔씨(56.4%), 동신건설(32.8%), 아바코(29.9%)은 시총액 증가율 상승을 견인했다.


지난달 전체 상장사 가운데 지역 상장사의 시총액 비중은 4.45%로 전월 보다 0.43%포인트 줄었고, 지역 투자자의 거래 대금은 5조8천77억원으로 전월 대비 9.11%(4천847억원) 증가했다.


박종진기자 pjj@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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