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의대 합격생 10명 중 8명은 N수생…40% 이상은 서울 고교

  • 노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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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4-04 19:22  |  수정 2024-04-04 19:29  |  발행일 2024-0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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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의대 정시 합격생 10명 중 8명은 N수생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10명 중 4명 이상은 서울 지역 고교 출신으로 파악됐다.

4일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강득구 의원실이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은 '2024학년도 정시모집 의대 신입생 선발 결과' 자료에 따르면, 올해 의대 정시 합격자 중 재수 이상을 하고 합격한 N수생이 79.3%에 달했다. 이는 최근 5년간 가장 높은 수치다.

또 올해 의대 정시 합격생 중 41.9%가 서울 소재 고등학교 출신이었다. 서울과 경기, 인천을 합친 수도권 학생은 전체 합격자 수의 62.5%로 나타났다.

전국 지역별 합격생을 살펴보면, 서울 강남구 출신 고등학생이 20.8%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그다음으로는 서초구(8.0%), 양천구(6.1%), 성남시(5.6%), 대구 수성구(5.0%), 경기도 용인시(4.4%), 전주시(4.3%) 등의 순이었다.

강 의원은 "의대 입시 결과 분석을 통해 서울 소재 고교 학생과 N수생 강세가 여전하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의대 정원 확대 정책에 이런 고민이 반영돼야 한다"고 말했다.

노진실기자 know@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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