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총선 마지막 유세 청계광장서…TK는 이른 마무리할 듯

  • 서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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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4-08 20:52  |  수정 2024-04-09 10:31  |  발행일 2024-04-09 제4면
TK격전지 대구 중-남구, 경산은 늦게까지 치열한 선거운동
TK야당도 마지막날까지 공 들여…민주 박용진 대구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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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8일 성남시 분당구 야탑동에서 안철수 후보 지원유세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4·10 총선 하루 전인 9일,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 겸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은 서울 청계광장에서 마지막 유세에 나선다.

이충형 선대위 대변인은 8일 여의도 당사에서 선대위 회의 뒤 "내일(9일) 청계광장에서 한 위원장과 주요 선대위 관계자가 대거 참가한 가운데 파이널 유세를 펼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총선이 대한민국의 중심을 잡을 수 있는 중요한 선거라는 점에서 서울과 수도권의 중심이라고 볼 수 있는 청계광장을 마지막 유세 장소로 정했다는 설명이다. 그는 "마지막으로 국민께 호소드리고 국민의힘의 앞으로의 방향성과 메시지를 전달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대구·경북(TK)에서는 보다 일찍 선거운동이 마무리 될 전망이다. 국민의힘 소속 대부분 후보들은 아침 인사와 오후 5~7시 사이 저녁 인사로 일정을 마무리 지을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격전지 후보들은 상황이 다소 다르다. 마지막 날까지 강행군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대구 중-남구 더불어민주당 허소 후보는 오후 7시 중구 반월당네거리에서 집중 유세를, 국민의힘 김기웅 후보는 오후 6시20분 명덕네거리에서 피날레 행사를 가진다. 무소속 도태우 후보는 동성로 일대에서 '마침유세'를 예고했다. 경산의 국민의힘 조지연 후보는 오후 5시 30분쯤 경산오거리에서 마지막 집중유세를 벌일 예정이다. 무소속 최경환 후보는 하양에서 아침 출근길 인사, 경산시청 네거리에서 퇴근길 인사를 진행한 뒤 오후 7시 경산시장 입구에서 마지막 합동유세를 끝으로 선거운동을 마감하기로 했다.

야당도 마감일이 다가올수록 대구지역에 공을 들이고 있다. 이날 더불어민주당 박용진(서울 강북을) 의원은 오전 8시부터 오후 5시까지 대구 각지를 돌면서 민주당 소속 후보 지원사격에 나선다. 녹색정의당은 오후 6시 수성구 범어네거리에서 허승규 비례대표 후보 등이 참석한 가운데 수성갑 김성년 후보 피날레 유세를 벌인다.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는 부산에서 서울로 향하는 '경부·호남선 귀경 유세' 중 대구를 찾는다.
서민지기자 mjs858@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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