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분의 기적' 만드는 심폐소생, 일반인 102명 기술 겨뤘다

  • 이승엽
  • |
  • 입력 2024-04-24 08:09  |  수정 2024-04-24 08:11  |  발행일 2024-04-24 제23면
대구소방안전본부 경연 열어
학생·일반 1위 전국대회 출전

2024041801000640700026661
지난 16일 대구 달서소방서에서 열린 일반인 심폐소생술 경연대회 참가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구소방 제공〉

대구소방안전본부가 지난 16일 달서소방서 3층 대강당에서 제13회 일반인 심폐소생술 경연대회를 개최했다.

심정지 환자는 가정이나 공공장소 등 일상에서 가장 많이 발생하며, 초기 심폐소생술은 '4분의 기적'이라고 할 만큼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대구소방은 심정지 환자에 대한 응급처치 중요성을 알리고 심폐소생술 시행률을 높이고자 2012년부터 매년 일반인 심폐소생술 경연대회를 진행해 왔다.

이번 대회엔 회사원, 학생, 주부 등 다양한 분야 일반 시민 18개 팀, 102명이 참가해 열띤 경쟁을 펼쳤다. 경연 결과 학생부에서는 강서소방서 심인중 박정인·문유림 팀이, 일반부에선 달서소방서 포산중 어머니회 이은혜·신인진 팀이 각각 1위를 차지했다. 학생부와 일반부 1위 2개 팀은 내달 29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전국대회에 대구 대표로 출전하게 된다.

노영삼 대구소방안전본부 예방안전과장은 "최근 일반인이 심폐소생술로 소중한 생명을 구하는 사례가 많이 알려지고 있다"며 "이번 경연을 통해 심폐소생술의 중요성을 널리 알릴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승엽기자 sylee@yeongnam.com

기자 이미지

이승엽 기자

기사 전체보기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동정인기뉴스

영남일보TV





영남일보TV

더보기




많이 본 뉴스

  • 최신
  • 주간
  •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