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밀과노닐다', '안동소주' 찾아가는 양조장에 선정

  • 구경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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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4-28 14:12  |  수정 2024-04-29 09:15  |  발행일 2024-04-28
농식품부, 2024년 '찾아가는 양조장' 4개 선정
충북 갈기산포도농원, 전남 다도참주가도 포함
밀과노닐다, tvN 드라마 '미스터 션사인' 촬영지
밀과노닐다
농림축산식품부 제공.

경북 안동시 소재 양조장 '밀과노닐다'와 '민속주 안동소주'가 농림축산식품부의 2024년도 '찾아가는 양조장'에 신규 선정됐다.

농식품부는 28일 '찾아가는 양조장' 4개소를 신규 선정했다. '찾아가는 양조장' 사업은 지역의 우수 양조장을 선정, 전통주 시음 및 만들기 체험뿐만 아니라 지역관광과 연계한 문화 공간으로 육성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한 것이다.

안동시 소재 농업회사법인 주식회사 '밀과노닐다'와 '민속주 안동소주', 충북 영동군의 농업회사법인 주식회사 '갈기산포도농원', 전남 나주시 소재 농업회사법인 '다도참주가'가 선정됐다.

선정된 양조장은 2년간 맞춤형 컨설팅으로 환경개선, 체험 프로그램 개발, 홍보 시스템 구축, 지역사회 연계 관광 상품화 등이 지원된다.

'밀과노닐다' 양조장은 원료 생산, 관광·견학·체험 프로그램 및 숙박시설을 갖춘 양조장이다. tvN 드라마 '미스터선샤인' 등 다수 방송 촬영지로 유명하다. 계절별로 밀밭·메밀밭이 포토존을 형성하고 있으며, 고조리서에 등장하는 선조들의 밀소주를 현대화한 국내 최초 밀소주 양조장이다.

'민속주 안동소주' 양조장은 무형문화재 및 대한민국 식품명인으로 지정돼 역사성과 전통성 등 문화적 가치를 가진 곳이다. 술과 음식(주안상)에 대한 전시 설치물이 매력적인 박물관도 연중무휴로 운영되고 있으며, 안동 시내에 위치해 찜닭 골목, 월영교 등 인근 관광지와 연계성도 우수하다는 게 농식품부의 평가다. 찾아가는 양조장에 대한 상세한 정보는 전통주 통합홍보 포털사이트 '더술닷컴(www.thesool.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양주필 농식품부 식품산업정책관은 "최근 청년세대(MZ 세대)를 중심으로 전통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만큼, '찾아가는 양조장'이 지역의 대표 문화공간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사업 추진 체계를 보완하고 컨설팅과 홍보 등을 강화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구경모기자 chosim34@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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