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싱 명문' 대구 중리중 전국대회서 메달 잇따라 획득

  • 김기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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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5-01 08:38  |  수정 2024-05-01 08:39  |  발행일 2024-05-01 제19면
3·4월 전국복싱대회서 호성적 거둬
최근 대회선 6명 참가해 4명 입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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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전국종별복싱선수권대회에 참가한 중리중 복싱부 선수단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중리중 제공>

1986년 창단한 대구 중리중 복싱부가 전국대회에서 잇따라 메달을 획득하며 제2의 전성기를 누리고 있다.

중리중 복싱부는 지난 3월 2024 대한복싱협회장배 전국종별복싱대회에서 금메달 1개와 동메달 1개를 획득한 데 이어 4월 말 충남 청양에서 열린 2024 전국종별복싱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 1개, 은메달 1개, 동메달 2개를 땄다.

특히 전국종별복싱선수권대회에는 6명의 선수가 참가해 4명이 입상하는 기염을 토했다. 3학년 선수 1명에 1·2학년 위주의 선수 구성으로 남자 중등부 단체 3위의 영광도 안았다.

복싱부 주장 3학년 최준혁군은 "3학년 선수는 저 혼자라 메달을 꼭 따야 한다는 책임감도 있고, 1·2학년 후배들이 성적도 잘 내야 한다는 생각에 힘들기도 했지만 가족처럼 지내고 즐겁게 운동하니 메달이 저절로 따라 왔어요"라며 웃었다.

김혜경 교장은 "학생들이 복싱이라는 힘든 운동을 하는 자체가 대견하고 자랑스럽다. 소중한 열매가 되도록 최선의 지원과 응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

김기오기자 mvlley@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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