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 한 번째 아름다운 동행전...대구미술 현주소 되돌아본다

  • 임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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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5-06 15:00  |  수정 2024-05-06 15:00  |  발행일 2024-05-07 제17면
7일부터 15일까지 대구문화예술회관서 개최
대구,서울, 경기, 충남서 370여 명 작가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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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장우 '열정 오월'

아름다운 동행전-열한 번째 이야기 '같이 간다고展(전)'이 7일부터 15일까지 대구문화예술회관 미술관 2층 11전시실에서 열린다.

올해로 11회째를 맞는 '아름다운 동행전'은 2015년 '대구미술사랑포럼'에서 비롯된 기획전으로 미술인의 화합과 미술 저변 확대 및 미술 문화의 대중화를 지향하고 있다. 학연·지연·인맥 등을 배제한 작가들의 포괄적 참여 아래 열리고 있으며 다양한 미의식 창조를 목적으로 삼고 있다.

이번 전시는 '같이 간다고'라는 부제 아래 대구를 비롯한 대한민국 미술의 현주소를 되돌아본다. 참여 작가는 이장우 조홍근 남충모 노인식 채희규 김일해 박영우 이창수 김유경 이영희 김성근 최인호 도병재 박영달 장정희 정성채 김성진 등 370여 명이다. 지역 출신 작가가 주를 이루지만 서울, 경기, 충남 등 타지역 작가들도 다수 참여해 눈길을 끈다. 이들은 서양화, 서예, 문인화, 한국화, 공예, 조소, 민화, 서각 등 다양한 작품을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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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충모 '畵集(화집)을 보는 女人(여인)'

전시 개막일인 7일에는 출품작가 중 미술 문화 발전에 기여한 이들에 대한 시상이 진행된다. '대구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회장상'인 △'자랑스런 예술인상'에 박장길 △'원로예술인상'에 박영상 △'예술 공로상'에 윤주영 △'올해의 작가상'에 박두봉·박성희·조영래·홍칠자가 선정됐다. 또한 '한국미술협회 대구광역시지회 회장상'인 △'자랑스런 대구미술인상'에 장기영 △'원로미술인상'에 김제혁 △'미술공로상'에 김찬영(경일표구사) △'오늘의 작가상'에 김자연·이태희·채정혜·최혜인이 이름을 올렸다.

이장우 아름다운 동행전 회장은 "미술인의 화합과 더불어 대구미술 발전의 밑거름이 되고자 시작한 전시가 어느덧 11회째를 맞아 감개무량하다. 앞으로도 '아름다운 동행' 전시가 대구는 물론 전국의 미술 문화를 이끌어가는 기획전으로 자리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임훈기자 hoony@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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