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비판 과하다' 지적에…홍준표 "그러니 맨날 당하고 살지"

  • 장윤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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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5-02 15:45  |  수정 2024-05-02 15:50  |  발행일 2024-0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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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대구시장

홍준표 대구시장이 한동훈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에 대한 비판이 과한 것 아니냐는 지적에 "그러니 맨날 당하고 살지요"라고 응수했다.

지난달 30일 온라인 소통 플랫폼 '청년의꿈'에 한 지지자가 "시장님, 아무리 생각해도 역풍 불 것 같다. 너무 과한 것 같다" 는 내용의 글을 업로드했다.

작성자 A 씨는 "한동훈이란 사람 저도 싫다. 좌파 정책, 좌파 공천, 무능한 선거 캠페인"이라면서도 "그런데 (홍 시장이) 너무 도가 넘게 과하게 공격한다. 괜히 홍 시장 덕에 한동훈 동정여론만 커지고 있다"고 적었다.

29일 홍 시장이 SNS에서 한 전 위원장을 겨냥해 "하기사 우릴 궤멸시킨 애 밑에서 굽신거리며 총선까지 치른 당이니 오죽하겠느냐"고 말한 부분을 지적한 것으로 보인다.

이에 홍 시장은 댓글로 "문재인 사냥개 되어 우리를 궤멸시킬 때 생각하면 전혀 과하지 않다"며 "그렇게 생각하니 맨날 당하고 살지"라고 답했다.

홍 시장의 답글은 한 전 위원장이 문재인 정부 당시 국정농단 수사의 실무책임자로 참여했던 점을 지적한 것으로 해석된다.

장윤아기자 baneulha@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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