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흥국 "한동훈 전화 받았다…아주 착한 분"

  • 박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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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5-03 10:19  |  수정 2024-05-03 10:22  |  발행일 2024-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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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겸 제작자 김흥국이 3월14일 서울 중구 더 플라자 서울 호텔에서 열린 다큐 '그리고 하얀 목련이 필 때면' 제작발표회에서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가수 김흥국 씨가 국민의힘 한동훈 전 비대위원장으로 22대 총선 지원유세에 나선 점에 감사하는 전화를 받았다고 밝혔다.

김씨는 1일 YTN라디오 '신율의 뉴스 정면 승부'에서 "전화가 갑자기 쏟아졌다. 반응이 엄청났다"며 자신에게 연락한 정치인들이 누군지 설명했다. 그러면서 "마포 조정훈, 용산 권영세, 양산 김태호, 대구 주호영, 동작 나경원, 송파 배현진, 박정훈이 있었고 왕십리 이혜훈, 영등포 박용찬, 하남 이용, 강서구 박민식과 구성찬 등이 있다"고 정치인들의 이름을 나열했다.

또 2일에는 TV조선 유튜브 '강펀치'에 출연해 "모르는 전화번호라서 전화를 받지 않았더니 '한동훈 위원장입니다'라고 문자 메시지가 먼저 왔다"고 말했다. 이어 "문자로 '안녕하세요, 김흥국 선생님 전화번호가 맞나요? 한동훈 위원장입니다'라고 예의 바르게 와서 바로 전화를 걸었다"고 전했다.

한 위원장은 "선생님, 우리 당을 위해서 이렇게 열심히 도와주셨는데, 제가 먼저 연락을 드려야 함에도 제가 사퇴를 하고 당 수습 때문에 못 챙겨서 죄송합니다"라며 "제가 몸이 조금이라도 좀 좋아지면 그때 연락들 드려서 따로 한 번 식사를 모시겠습니다"라고 전했다고 한다.

김 씨는 "한 전 위원장이 고생을 너무 많이 했다. 사퇴한 뒤 집으로 가든 어디 휴식처로 가든 간 그분으로부터 연락이 왔다는 건 저로서는 참 감사한 일이다"고 했다. 이어 "아주 착한 분, 감동이다"며 한 전 위원장을 치켜세웠다.

박준상기자 junsang@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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