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 황혼기에 찾아온 마지막 사랑…연극 '늙은 부부 이야기' 구미 무대 오른다

  • 백종현
  • |
  • 입력 2024-05-06 16:18  |  수정 2024-05-07 08:33  |  발행일 2024-05-06
한국연극협회 구미지부 주관
14~18일 구미 소극장 '공터다'에서
24-늙부-웹카드-최종(5)
구미 소극장 '공터다' 무대에 오르는 연극 '늙은 부부 이야기'.<한국연극협회 구미지부 제공>
24-늙부-포스터-최종
<사>한국연극협회 구미지부 연극 '늙은 부부 이야기' 포스터.<한국연극협회 구미지부 제공>

<사>한국연극협회 구미지부는 죽음을 앞두고 시작된 마지막 사랑을 다룬 연극 '늙은 부부 이야기'를 무대에 올린다. 공연은 오는 14일부터 18일까지 구미 소극장 '공터다'에서 열린다. 경북문화재단이 주최하고 경북도가 후원한다.

'늙은 부부 이야기'는 인생의 황혼기에 찾아온 마지막 사랑 이야기로 첫사랑보다 달콤하고 아름답다. 소소한 일상에서 느린 걸음으로 걸어가는 모습에 관객들의 가슴을 뭉클하게 하면서도 죽음의 언저리에서 시작한 사랑이 가슴을 저밀게 한다. 저출산, 노령 인구 증가 등 사회문제도 작품 속에서 풀어낸다.

이번 공연은 브라운관과 스크린을 통해 다양한 캐릭터를 선보인 신현종·권남희 배우가 주연을 맡는다.

김용원 한국연극협회 구미지부장은 "작품 속 주인공은 어쩌면 오늘의 나 또는 우리 이웃의 모습으로 세대를 넘어 모든 관객들이 황혼의 봄바람 같은 동행의 시간이 될 것"이라고 했다.

평일 오후 7시 30분, 토요일 오후 4시 공연. 초등학생 이상 관람 할 수 있고 예매는 네이버, 티켓링크, 인터파크, 예스24에서 하면된다.현장 구매도 가능하다.

백종현 기자 baekjh@yeongnam.com

기자 이미지

백종현 기자

기사 전체보기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사회인기뉴스

영남일보TV





영남일보TV

더보기




많이 본 뉴스

  • 최신
  • 주간
  •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