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칠곡군 약목면민체육대회, 26년 만에 5일 약목중에서 열려

  • 백종현
  • |
  • 입력 2024-05-05 18:33  |  수정 2024-05-05 18:33  |  발행일 2024-05-06 제16면
약목면체육회와 약목청년협의회 주최
약목면사무소 주관
약목면 이장협의회 후원
temp_1714871880888.397208710
1999년 이후 26년 만에 열린 약목면민 체육대회에 참석한 내빈들이 기념촬영을 하고있다.<약목면청년회 제공>

"약목면 한마음 체육대회가 26년 만에 다시 열려 감회가 새롭습니다. 오늘부터 약목면민은 한마음 한뜻으로 뭉쳐 살기 좋은 내 고장 만들기에 앞장설 것을 약속합니다."

1999년 이후 중단된 경북 칠곡군 '약목면 체육대회 및 콘서트'가 4일 약목중학교 운동장에서 열렸다.

약목면 체육회와 약목청년협의회 주최, 약목면 이장협의회 후원으로 열린 이날 행사에는 정희용 국회의원, 김재욱 칠곡군수, 장정희 약목면 제육회장, 출향인, 약목면민 등 1천여 명이 참석해 소통과 화합의 시간을 가졌다.

이날 체육대회는 인구 소멸 위험 지역으로 손꼽히는 약목면민 8천900여 명에게 활력을 주기 위해 약목면 체육회와 청년협의회가 뜻을 모아 마련했다. 체육대회 후반에는 유명 가수들의 콘서트가 열려 흥겨운 분위기를 이끌었다.

약목면은 한때 인구 2만 명을 바라보는 농촌 소도시로 주목받았으나, 1980년대에 접어들어 인구 유출과 경기침체가 시작되면서 인구 소멸위험 지역이 됐다.

장정희 약목면 체육회장은 "약목면민 모두가 화합하고 친목을 다지는 축제를 위해 한마음체육대회를 구상했다"며 "이번 체육대회를 통해 면민의 역량을 하나로 모아 활기 넘치는 새로운 약목면 건설에 다 함께 노력하자"라고 말했다.

백종현 기자 baekjh@yeongnam.com

기자 이미지

백종현 기자

기사 전체보기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경북지역인기뉴스

영남일보TV





영남일보TV

더보기




많이 본 뉴스

  • 최신
  • 주간
  •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