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디찬 세상에도 기꺼이 자신의 온기를 나누는 사람들이 있다. 많은 비가 내리던 날, 한 여성이 자그마한 우산을 폐지 줍던 어느 노인의 머리 위로 씌워주던 장면이 인터넷에 공개되며 크게 화제가 된 적이 있다. 자신의 어깨가 비에 젖는 것도 아랑곳하지 않은 채 대부분의 사람들이 외면했을 노인에게 전해진 그의 온기는 많은 사람들에게 깊은 울림을 주었다. 온전한 기쁨을 나누는 온기장이가 우리가 사는 세상을 따뜻하게 만든다.
도성현〈blog.naver.com/superd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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