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박물관, 야외 프로그램 실내로 옮겨 예정대로 진행

  • 이하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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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5-05 16:59  |  수정 2024-05-06 08:51  |  발행일 2024-0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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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박물관은 비가 오자 당초 야외 행사로 계획했던 프로그램을 모두 실내에서 진행, 어린이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어린이들이 박물관 로비에서 진행된 버블쇼를 보면서 즐거워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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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들이 상주박물관 실내에서 지난해 상주모자축제 때 처음 선보인 모돌이 게임을 하고 있다.
상주박물관(관장 윤호필)은 비가 오자 야외 행사로 계획했던 프로그램을 실내로 옮겨 모두 예정대로 진행했다.

상주박물관은 '들썩들썩 박물관'이라는 제목의 5월 5일 어린이날 행사를 대규모로 준비했다. 각종 조각품과 역사 상징물이 있는 박물관의 넓은 마당에서 데굴데굴 보름달 굴리기·모돌이 대회·신발던지기 대회 등 13개 행사를 준비하고 실내에서도 박물관 놀이 반장 등을 할 계획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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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발멀리던지기 대회.
그러나 오전부터 비가 내리기 시작하자 박물관 직원들은 야외의 모든 프로그램을 로비 등 실내에서 할 수 있도록 준비하는 한편, 전화와 SNS로 차질 없이 행사가 진행됨을 알려 많은 어린이와 부모들이 참가할 수 있도록 했다.

모돌이 대회는 참가자들이 원형으로 줄지어 서서 앞 사람의 머리에 있는 모자를 벗겨 자신이 쓰는 게임으로 지난 해 상주모자축제에서 처음 선보였다. 원형의 참가자들이 거의 동시에 모자를 바꿔 써서 모자를 빨리 돌리는 팀이 이기는 것.

윤 관장은 "어린이들이 모돌이와 버블쇼 등을 아주 재미있어 했다"며 "비가 와서 아쉽기는 했지만 실내에서 북적거리며 체험한 프로그램이 어린이들에게 좋은 추억으로 남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하수기자 songam@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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