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아래서 詩 누리기' 여덟 번째 행사…한국시인협회장 김수복 시인 초청

  • 백승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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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5-06 17:29  |  수정 2024-05-06 17:29  |  발행일 2024-05-08 제18면
11일 오후 4시, 시집전문 독립서점 '산아래 시'에서
김수복_시인

시집 전문 독립서점 '산아래 詩'(대구시 남구 현충로7길 6)가 오는 11일 오후 4시 '산아래서 詩 누리기' 여덟번째 행사를 개최한다.

이날 행사에는 최근 스무 네 번째 시집 '의자의 봄날'를 펴낸 김수복 시인(한국시인협회장·사진)을 초청한다.

경남 함양 출신인 김 시인은 1975년 '한국문학' 신인상을 받으며 등단했다. 시집으로 '지리산타령'(한국문학사, 1977), '낮에 나온 반달'(문예원, 1980), '새를 기다리며'(민음사, 1988), '사라진 폭포'(세계사, 2003) 등 다수가 있다. 단국대 총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단국대 석좌교수와 한국시인협회 회장으로 있다. 편운문학상, 서정시학 작품상, 풀꽃문학상, 한국시인협회상을 수상했다.

행사는 박상봉 시인이 진행을 맡고, 장옥관 시인의 여는말에 이어 김수복 시인과 독자의 즉문즉답 형식으로 진행한다. 이복희 시인과 독자들이 참여하는 시 낭송과 저자사인회도 갖는다. '산아래 詩' 인스타그램 라이브로도 볼 수 있다.

지난해 6월 문을 연 '산아래 詩'는 시집만 파는 책방으로, 판로가 부족한 지역 작가들이 독자와 만나는 연결고리 역할을 하고 있다. 시집을 펴낸 시인을 초청해 독자와 소통하는 '산아래서 詩 누리기'행사를 정기적으로 열고 있다.

백승운기자 swback@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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