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대구시장, 의협 회장 향해 "별X이 다 나와 설친다"

  • 박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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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5-06 19:59  |  수정 2024-05-06 19:59  |  발행일 2024-0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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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대구시장. 영남일보 DB

홍준표 대구시장과 임현택 대한의사협회 회장이 연일 설전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엔 "별X이 다 나와서 설친다"며 원색적 비난까지 쏟아져 나왔다.

홍 시장은 임 회장이 '돼지 발정제로 성범죄에 가담한 사람'이라고 자신을 비판한 것과 관련 6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히포크라테스의 선서도 모르냐는 말이 그렇게 아팠나? 의사가 힘들어 용접공으로 직업 전환하는 사람도 있다? 그게 말이 되는 소리냐"며 "파업 교사로 고발되어 조사 중이라는데 그냥 팍 집어넣었으면 세상 조용해지겠는데"고 적었다.

이에 앞서 홍 시장은 같은 글에서 "50여년 전에 내가 한 것도 아니고 하숙집 동료가 한 일을 묵과하고 말리지 못한 것을 후회한다는 고백을 공범으로 몰고 파렴치범으로 모함하는 그 지능으로 의사라는 지성인 집단을 이끌 수 있겠나"라고 말했다.

한편 홍 시장은 '돼지발정제' 논란에 대해 지방선거 대구시장 국민의힘 후보 시기였던 2022년 5월8일 페이스북에 "좌파들이 음해 수단으로 저를 공격하는 발정제 문제"라고 말한 바 있다.

박준상기자 junsang@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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