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전당대회 7말8초…황우여 "당원투표 반영률 바뀔 가능성도"

  • 박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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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5-07 09:34  |  수정 2024-05-07 10:38  |  발행일 2024-0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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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황우여 신임 비상대책위원장이 3일 오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취임 기자회견을 마친 뒤 승강기에 올라 활짝 웃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 황우여 비상대책위원장 전당대회가 7월말 8월초 열릴 것으로 전망했다. 또 당원투표 100% 반영 룰 변경 가능성에 대해 입을 열었다.

황 위원장은 7일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와 인터뷰에서 6월 말 7월 초로 전망되는 전당대회 예상 개최일에 대해서는 "무리하지 말고 신중하게 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그래도 한 달 이상은 늦어지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답했다. 이어 "당헌·당규상 필요한 최소 시간이 40일이다. 6월 말이면 5월 20일부터는 해야 하는데, 물리적으로 어렵다"며 "원내대표 선출 자체가 늦어지고 있다. 룰 확정 문제나 후보들이 준비하는 기간도 줘야 한다"고 설명했다.

또 '민심 반영 비율을 높여야 한다는 지적이 있다'는 질문에 "의견이 있다면 수렴하고 논의하는 과정이 필요하다"며 "저로서는 당장 어떻게 하겠다고 이야기하기는 어렵다. 우리는 합의체이기 때문에 협의를 통해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당 대표를 뽑는 것이라 당원만 (투표)하면 된다는 입장이 있다"면서도 "당원은 아니더라도 프랜드 파티라고 해서 예를 들면 언론인이나 공무원, 교육자는 입당이 어렵지 않나. 이분들이 상당한 국민의 영역"이라고 설명했다.

박준상기자 junsang@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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