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찰, 필로폰 등 마약류 유통·투약한 18명 검거

  • 권혁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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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5-07 15:34  |  수정 2024-05-07 15:41  |  발행일 2024-05-08 제8면
5명 구속·13명 불구속 입건
마약류 공급한 상선 특정해 수사 확대 방침
압수수색1
대구경찰청 마약범죄수사계가 압수한 마약류 및 주사기 등 압수품 모습. 대구청은 필로폰 등을 유통·투약한 혐의로 총 18명을 검찰에 송치했다. 대구경찰청 제공.

대구경찰청 마약범죄수사계가 필로폰 등 마약류를 판매하거나 투약한 혐의(마약류 관리법 위반)로 5명을 구속하고 13명을 불구속 입건하는 등 총 18명을 검찰에 송치했다.


7일 대구청에 따르면 A(36)씨 등 4명은 지난해 1월부터 올해 2월까지 서울 등 수도권 지역에서 필로폰·엑스터시·대마 등 마약류를 지인들에게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B(40)씨 등 14명은 A씨 등으로부터 마약류를 구매해 집과 펜션 등에서 투약한 혐의다.


경찰 조사 결과, 수도권에 거처를 둔 이들은 수도권 지역에서 마약류를 구해 대면거래 방식으로 유통·구매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약 400회 투약가능한 분량인 필로폰 14g과 대마 17g, 케타민 6g 등 수백여 회 분량을 압수하고, 범죄수익금 630만 원을 기소 전 추징보전 조치했다.


대구청 관계자는 "마약류를 공급한 상선을 특정해 수사 중에 있으며, 관련 수사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며 "최근 유행하고 있는 온라인 비대면 거래 방식 뿐만 아니라, 대면 거래 방식에 대해서도 철저히 단속하겠다"고 말했다.


권혁준기자 hyeokjun@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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