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외식 창업자를 위한 '의성 푸드빌리지' 문열어

  • 마창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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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5-07 16:45  |  수정 2024-05-07 16:45  |  발행일 2024-05-10 제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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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수 의성군수(왼쪽 아홉째)와 김광호 의성군의회 의장(〃 여덟쩨) 등이 의성푸드빌리지 개소식에서 테이프를 자르고 있다. <의성군 제공>

청년 인구 유입과 정착을 지원하기 위한 경북 의성군의 정책이 진화를 거듭하고 있다.

의성군은 7일 서부권역 청년복합문화센터에서 김주수 의성군수, 김광호 의성군의회 의장과 도·군의회 의원, 지역 주민 등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의성푸드빌리지 개소식을 했다.

유휴시설인 옛 한방병원(안계면 시안리 389-1번지)을 리모델링 한 푸드빌리지는 지상 4층 규모(총면적 1천214㎡)로 △청년 외식창업(1층, 스테이크하우스) △로컬푸드카페(2층) △가상 플레이그라운드(3층) △청년 커뮤니티(4층) 등의 공간으로 재탄생했다.

이 가운데 청년외식창업 공간으로 마련된 1층 스테이크하우스는 가족 단위와 각종 단체 등이 쉽게 찾을 수 있도록, 외식창업 전문가의 컨설팅을 통한 맛의 고급화와 지역 우수 농산물을 활용한 가성비 높은 메뉴 개발에 집중했다.

특히 음식점 운영과 함께 지역 청년의 창업교육, 실습·체험에서부터 주제를 가지고 식사를 겸한 토론회(소셜다이닝) 등을 할 수 있는 외식기반의 복합문화거점 공간으로 운영한다.

또 청년시설운영협의체(6개 시설 대표)가 유기적인 협업을 통해 추진 중인 △청년포럼 △시설협업 등의 프로그램과 음식을 포함한 다양한 주제를 문화와 관광·체험 등에 접목하는 색다른 시도로 끊임없는 변화를 모색할 방침이다.

한편, 지난 2022년 2월 행안부 지역사회 활성화 계획대상 사업에 선정되면서 시작한 푸드빌리지는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지난해 3월 모집 공고로 운영자를 선정하는 등 사업 초기부터 운영자 의견을 반영한 맞춤형 시설을 조성했다.

김주수 군수는 "이 공간이 외식업을 희망하는 청년들에게 창업 기회를 제공함과 동시에, 복합문화공간으로서 청년이 모여 활력이 넘치는 소통의 공간으로 거듭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마창훈기자 topgun@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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