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세데스-벤츠, 수입차 브랜드 1위 재탈환…4월 신규등록 2만1천560대

  • 이동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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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5-07 20:17  |  수정 2024-05-08 07:41  |  발행일 2024-05-08 제14면
벤츠, 홍해 사태 인도지연 해결 1위…BMW-테슬라 순
하이브리드 계속해서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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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벤츠 전시장. 영남일보DB

메르세데스-벤츠가 수입차 판매 순위 1위를 탈환했다. 물량 공급 부족으로 3위로 내려앉았다가 한 달만에 왕좌에 복귀했다.

7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에 따르면 지난달(4월) 수입 승용차 신규등록 대수는 2만1천560대다.전년 동기(2만910대) 보다 3.1% 증가했다.


올 들어 4월까지 누적 대수는 7만6천143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8만2천594대)에 비해 7.8% 감소했다.

4월 브랜드별 판매 대수는 벤츠( 6천683대)가 가장 많았다. BMW(5천750대), 테슬라(1천722대), 볼보(1천210대), 렉서스(920대), 도요타(893대), 아우디(770대), 미니(676대), 포르쉐(620대), 폭스바겐(566대)가 뒤를 이었다.

올초 예멘 후티 반군의 선박 공격으로 위험성이 커졌던 이른바 '홍해 사태' 로 물량 공급이 원활치 못했던 벤츠는 지난 3월 판매순위가 3위까지 내려갔다. 이후 사태가 진정되자 인도 지연이 해소되고, E클래스를 비롯한 인기 모델이 고루 선전하면서 다시 1위에 등극했다.

차종별로는 벤츠 E클래스가 2천81대로 '베스트셀링 모델'에 올랐다. 이어 테슬라 모델3(1천716대), BMW 5시리즈(1천556대), 벤츠 C클래스(951대) 순이다.

연료별 판매량은 하이브리드가 1만1천177대를 기록하며 강세를 나타냈다. 이어 가솔린(5천536대), 전기(3천626대), 디젤(656대), 플러그인하이브리드(565대) 순으로 판매가 이뤄졌다.

이동현기자 shineast@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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