픽셀플러스, 장 초반 상한가 직행…배경은?

  • 서용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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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5-08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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픽셀플러스가 상한가로 치솟았다. 

8일 오후 11시 01분 픽셀플러스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29.98%(2650원) 오른 1만 1490원에 거래 중이다. 이 회사느 전날에도 7.41% 급등 했다.

이는 상보성금속산화반도체(CMOS) , 이미지센서 전문 팹리스 픽셀플러스가 온센서 AI 구현을 위한 '포토닉 칩렛' 기술을 개발했으며, 이를 적용한 'PX9210K'를 출시했다고 밝힌 소식에 영향을 받는 것으로 풀이된다.

픽셀플러스는 지난 2000년 이미지센서 및 카메라 모듈 개발, 제조 및 공급을 목적으로 설립돼, CMOS 이미지센서의 설계를 전문으로 하는 반도체 설계 전문회사다. CMOS이미지 센서의 웨이퍼 및 패키지 공정을 위탁 제조하여 판매하는 Fabless회사다.

픽셀플러스의 '포토닉 칩렛'은 이미지센서, 이미지를 처리하는 ISP(Image Signal Processor), AI칩을 수직으로 쌓아 패키징하는 신기술이다. 일반적인 멀티 칩 패키징 대비 제조 및 설계 난이도가 높은 기술로, 이미지센서와 ISP를 직접화하고 온도, 습도, 실장성 등 환경요인을 만족하는 설계가 필요하다.

픽셀플러스는 기술적 난제로 인해 상용화가 어려웠던 '포토닉 칩렛' 기술을 개발해 기존 대비 처리속도를 향상시키고, 제품의 사이즈를 줄일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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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네이버 pay 증권
또한 이미지센서에 AI칩을 탑재하는 '온센서 AI'를 구현해냈다. 온센서 AI는 이미지센서에서 생성되는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처리해 소비전력과 실행시간을 동시에 단축할 수 있어서 스마트 가전, 스마트 자동차 등 다양한 스마트 IT 융합 플랫폼에 적용될 것으로 회사는 전망하고 있다.

특히 자동차 분야는 전동화 및 자율화에 따라 차량당 적게는 12개에서 많게는 20개까지 이미지센서 기반의 센서가 탑재될 것으로 예상되며, 다른 종류의 센서와의 융합(Sensor Fusion)을 통해 높은 정확도의 센싱이 가능할 것으로 회사측은 예상하고 있다.
서용덕기자 sykjs@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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