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I첨단소재, 20%대 급등…실적개선 증권가 분석 잇따라

  • 서용덕
  • |
  • 입력 2024-05-08 14:51
피아이.jpg
PI첨단소재가 급등 중이다.

8일 한국거래소에서 PI첨단소재는 전 거래일 대비 20.94%(4850원) 상승한 2만82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2분기에 실적이 개선될 것이란 증권가 분석이 잇따른 나오면서 기대감에 매수세가 몰리는 것으로 보인다.

43.jpg
BNK투자증권은 8일 PI첨단소재에 대해 1분기 실적 부진에도 재고 조정이 마무리되고 장기 계약이 늘면서 올해 전체 이익은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BNK투자증권은 PI첨단소재에 대해 투자 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 주가는 기존 3만3000원에서 3만6000원으로 높였다.

이민희 BNK투자증권 연구원은 ““글로벌 스마트폰 수요가 여전히 부진하지만 재고조정이 마무리될 것”이라며 “장기 계약 증가에 따른 방열 시트 매출 회복과 인플레이션 방지법(IRA)에 따른 반사이익으로 올해부터 배터리 절연 필름 시장 내 점유율이 상승할 것”이라고 했다.

이 연구원은 올해 2분기에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봤다. 이 연구원은 “고객사 2곳과 방열 시트 장기 계약을 체결했고, 2분기부터 매출에 반영될 것”이라며 “방열 시트 수요량의 경우 작년에는 전년 동기 대비 40%가 급감했지만 올해는 2022년 수준을 회복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국내 최대 배터리 제조사에 배터리 절연테이프 필름을 2분기부터 본격 공급할 것으로 보여 첨단 산업용 매출이 늘어날 것”이라며 “2분기 가동률은 60%대로 오르고, 전사 매출액은 전 분기 대비 35% 늘어난 698억원, 영업이익은 505% 급증한 149억원으로 호전될 것”이라고 했다.

NH투자증권은 PI첨단소재(178920)에 대해 “전방 수요 개선에 힘입은 실적 회복이 본격화될 것”이라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가는 3만3000원으로 ‘상향’했다.

이규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8일 보고서에서 “2분기부터 스마트폰 수요 회복 및 고객사 재고축적 영향으로 실적 개선세 본격화될 것이며 하반기에도 온디바이스 AI 탑재에 힘입어 스마트폰 수요 성장세 이어질 것으로 기대되어 실적 회복국면 지속될 전망”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PI첨단소재의 올해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22% 증가한 518억원,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흑자 전환한 25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시장 전망치를 밑돈 수준이다.

PI첨단소재 1분기 실적은 컨센서스(증권사 추정치 평균)를 약간 밑돌았다.
서용덕기자 sydkjs@yeongnam.com


기자 이미지

서용덕 기자

기사 전체보기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경제인기뉴스

영남일보TV





영남일보TV

더보기




많이 본 뉴스

  • 최신
  • 주간
  •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