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성년 제자 수면제 먹여 성추행…구미시립무용단 안무자 구속

  • 박용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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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5-08 16:22  |  수정 2024-05-08 16:43  |  발행일 2024-0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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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구미에서 자신이 가르치던 미성년자 여학생에게 수면제를 먹인 후 성추행한 혐의로 40대 안무가가 경찰에 붙잡혔다.


구미경찰서는 지난 1일 아동· 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강제추행) 혐의로 구미시립무용단 소속 안무가 A 씨를 검찰에 구속 송치했다.


영남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A 씨는 지난 2월 구미의 한 학원에서 자신의 제자이자 미성년자인 B양에게 수면제가 든 음료수를 먹인 후 성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지난 1월 구미시립무용단 안무자 공모에 응모한 A씨는 지난 2월 최종 합격해 활동했다.


경찰 관계자는 "A씨를 수사해 검찰에 송치한 것은 맞지만 피해자가 미성년자인 만큼 자세한 내용은 확인해 주기 힘들다"고 말했다.


구미시는 A씨의 사표 수리 여부와 징계 절차 등을 논의 중이다.


박용기기자 ygpark@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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