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황우여 비대위원장 비서실장에 조은희 의원 임명

  • 임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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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5-09 15:57  |  수정 2024-05-09 16:11  |  발행일 2024-05-10 제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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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조은희 의원

국민의힘 황우여 비상대책위원장은 9일 초대 비서실장에 재선 조은희 의원을 임명했다.

조 의원 임명 배경에는 친윤(친윤석열) 또는 비윤(비윤석열)에도 속하지 않아 계파색이 옅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또 재선 의원으로 정무 감각이 뛰어나고 비대위에 대한 초·재선 의원들의 다양한 의견을 잘 수렴할 적임자로 평가받고 있다. 조 의원은 기자 출신으로 민선 6·7기 서초구청장을 지냈고, 2022년 3월 국회의원 서울 서초갑 재보궐선거에서 당선돼 국회에 입성했다. 이번 4·10 총선에서도 같은 지역의 단수 공천을 받아 재선에 성공했다.

한편, 황 위원장은 이날 당 대표 선출을 위한 전당대회 시기에 대해 "8월에 하겠다고 못 박는 이야기가 아니다"라면서도 물리적 여건상 '6월 말 7월 초'보다 늦어질 수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황 위원장은 MBC라디오 인터뷰에서 "물리적으로 일을 해보면 모든 것이 주변 인선과 맞물리지 않느냐"며 "원내대표가 오늘에야 선출되니 빨라도 첫 번째 비대위를 13일에나 열 수 있을 것 같다"고 전망했다. 이어 "역산하면 당헌·당규상 필요한 절차를 거치는 데만 40일이 들어간다"며 "(6월 말∼7월 초에 전대를 하려면) 5월 20일부터는 스타트를 해야 하는데 그사이 준비가 되겠느냐는 생각이 있다"고 설명했다. 임호기자 tiger35@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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