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뒷골목] 비슬산서 호랑이 발자국 흔적

  • 입력 1999-03-05 00:00

*...달성군 비슬산에 호랑이가 살고 있다는 소문이 나도는 가운데 최근 호랑이 발자국으로 추정되는 흔적이 발견돼 그 가능성이 더욱 높아지고 있 다. 대구시 달성군 유가면 금리 현삼조씨(67.비슬산 국립공원 승격 추진위원 장)는 지난달 28일 비슬산 산세를 둘러보던중 유가면 용리 대견봉 7부 능 선 계곡에 남아있는 잔설에서 짐승 발자국을 발견했다. 현씨는 이를 촬영, 전문가에 의뢰한 결과, "크기 및 모양으로 봐서 호랑이나 표범의 발자국으 로 보여진다"는 말을 들었다며, 소 발자국 크기의 이 흔적이 평상시걸어다 닐 때 발톱을 드러내지 않는 호랑이의 발자국과 같다고 주장. 달성군 비슬산 일대에선 10여년전 대견사 절터에 기우제를 지내던 현풍 면민 2명이 호랑이를 봤다고 주장한 이후, 도성암 주지 등의 호랑이 목격 담이 알려져 있다. <달성=전상호기자 posanho@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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