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구청 발주 관급공사 區民 우선 고용 MOU…이달중 첫 실시

  • 입력 2011-04-06 07:23  |  수정 2011-04-06 07:23  |  발행일 2011-04-06 제9면

대구 동구청은 '관급공사 구민 일자리 제공사업'을 빠르면 이달중으로 실시한다고 5일 밝혔다.

관급공사 구민 일자리 제공사업은 취약계층의 일자리 마련을 위해 구청에서 발주하는 관급공사의 일용직 근로자 일부를 동구주민으로 채용하는 것이다. 동구청은 새로 발주하는 관급공사를 수주하는 업체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해, 동구지역 취약계층이 우선적으로 일용직에 채용되도록 추진할 방침이다.

지난해 동구에서는 210억여원 관급공사가 발주됐으며, 관급공사에 고용된 인원은 6만7천여명이다. 올해 발주 금액이 확정되지는 않았지만 지난해와 비슷할 것으로 동구청측은 예상했다. 이중 동구청이 발주하는 5억원 이상의 공사가 양해각서 체결대상이다.

동구청 경제과 관계자는 "이번 사업이 시작되면 동구청은 지방에서 최초로 관급공사에 구민 일자리를 제공하는 지자체가 된다"며 "사업이 시작되면 동구주민 2만여명이 일용직 일자리를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 공사를 맡은 업체가 동참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 사업은 동구의회 황순규 의원의 제안으로 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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