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스칼렛 요한슨의 누드 사진을 해킹해 유포한 30대 남성에게 징역 10년이 선고됐다.
미국 언론들은 17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연방법원은 스칼렛 요한슨을 비롯해 밀라 쿠니스, 르네 올스테드 등 할리우드 배우 50여명의 이메일을 해킹하고, 해킹한 사진을 유포한 혐의로 크리스토퍼 채니에 대해 징역 10년을 선고했다. 또 피해를 입은 스칼렛 요한슨에게 7만6천 달러(한화 약 8천150만원)를 물어줄 것을 명령했다"고 보도했다.
미국 연방수사국은 지난 2010년 여배우 등 연예계 인사 50여 명에 대한 해킹범죄가 벌어지자 11개월간 수사를 벌인 끝에 지난해 10월 채니를 체포했다.
한편 스칼렛 요한슨은 지난해 해킹당한 누드 사진이 인터넷에 유출돼 큰 곤욕을 치렀다.
인터넷뉴스팀 yvision@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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