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경비대원 울릉도 봉사

  • 정용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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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4-03-26 07:17  |  수정 2014-03-26 07:17  |  발행일 2014-03-26 제10면
송담실버타운 매주 방문
일손 돕고 어르신 말벗
월급으로 간식 준비도
독도경비대원 울릉도 봉사
이광섭 독도경비대장(오른쪽)과 대원들이 송담실버타운을 방문해 어르신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송담실버타운 제공>

독도경비대원들이 울릉도에서 봉사활동에 나서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경북경찰청 울릉경비대 독도경비대원들은 독도경비업무를 마치면 울릉도에 복귀해 2~3개월 근무하다 다시 독도로 돌아가는 순환근무를 하고 있다.

대원들은 울릉도에서 근무하면서 유일한 노인요양시설인 ‘송담실버타운’을 매주 방문해 일손을 돕고 어르신의 말벗이 돼 준다. 또 피아노, 기타 등을 연주하면서 어르신과 함께 즉석 노래자랑이나 장기자랑 레크리에이션을 하기도 한다.

어르신의 간식거리를 장만하기 위해 각자의 월급에서 푼돈을 모아 음료수, 과자 등을 매주 준비하면서 어르신으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광섭 독도경비대장은 “어촌일손 돕기, 환경정화활동, 어르신 목욕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통해 사랑받는 경찰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울릉=정용태기자 jyt@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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