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소득 종합과세 무료신고 대행해 드려요”

  • 박주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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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4-04-15   |  발행일 2014-04-15 제17면   |  수정 2014-04-15
대구銀, 내달 20일까지
절세방안 상담도 제공
NH농협은행 대구본부
이달말 무렵에 서비스
“금융소득 종합과세 무료신고 대행해 드려요”

지역 은행이 5월 종합소득세 신고 기간을 앞두고 고객 편의를 위해 ‘금융소득 종합과세 무료신고 대행 서비스’를 실시한다.

세법 개정으로 올해부터 금융소득종합과세 기준이 4천만원에서 2천만원으로 하향 조정돼 발효된다.

세법상 2013년 1월1일부터 12월31일까지의 개인별 금융소득(이자, 배당소득)의 연간 합계액이 2천만원을 초과하는 경우, 이 금액을 사업소득 등 다른 종합과세되는 소득과 합산해 오는 5월1일부터 31일까지 거주지 세무서에 종합소득세를 신고 납부하도록 돼 있다.

대구은행은 14일부터 내달 20일까지 금융소득(이자, 배당소득) 2천만원을 초과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무료신고 대행 서비스를 실시한다.

서비스 희망 고객은 가까운 대구은행 전 영업점이나, 대구은행 PB센터(본점·황금점·죽전점)로 문의한 뒤 서류작성 및 신고 무료대행 서비스를 신청하면 된다.

대구은행 관계자는 “2013년 금융소득이 2천만원이 넘는 개인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신고대행서비스와 함께 금융소득과세에 대한 절세방안 상담도 제공하니 많이 이용바란다”는 뜻을 전했다.

NH농협은행 대구영업본부도 4월말 무렵부터 농협PB고객(자산 최소 1억원 이상) 중 금융종합과세 해당자를 대상으로 무료 신고 대행 서비스를 진행할 계획이다.

NH농협 관계자는 “전 영업점에서 신청을 받으며, WM사업부에서 세무법인을 지정해서 서비스를 할 계획이다. 비용은 농협에서 부담한다”면서 “PB고객이 될 가능성이 있는 손님에게도 영업점장의 승인 등에 따라 무료로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박주희기자 jh@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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