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선홍 포항 감독 “16강 길목, 오사카 비켜”

  • 입력 2014-04-16 08:04  |  수정 2014-04-16 08:04  |  발행일 2014-04-16 제27면
AFC 챔스리그 오늘 원정전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포항스틸러스의 황선홍 감독이 현역 시절 1년여간 활약했던 일본 오사카를 다시 찾아 남다른 감회와 승리에 대한 확신을 밝혔다.

황 감독은 2014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E조 세레소 오사카와의 원정 5차전을 하루 앞둔 15일 일본 오사카 나가이 스타디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내일 경기는 16강으로 가는 데 상당히 중요한 일전"이라며 “적장으로 다시 찾아왔는데 좋은 경기를 하는 것이 오사카 팬들에 대한 보답"이라고 덧붙였다.

황 감독은 1998년 8월부터 99년 12월까지 세레소 오사카에서 활약했다. 99년에는 25경기에서 24골을 넣으며 득점왕을 차지하기도 했다. 포항은 지난 2월25일 홈에서 열린 조별리그 1차전에서 오사카와 1-1로 비겼다. 5차전에서 승리하면 포항은 남은 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조 2위까지 주어지는 16강 진출권을 확보할 수 있다.

황 감독은 “포를란 등 오사카 선수 대부분의 컨디션이 좋아진 것 같다"며 “집중력을 발휘해서 협력 수비 등 조직적으로 상대를 막아야 한다"는 신중한 자세를 보였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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