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아마추어 성악콩쿠르 박영택씨 大賞

  • 김봉규
  • |
  • 입력 2014-07-23 08:08  |  수정 2014-07-23 08:08  |  발행일 2014-07-23 제21면
최다 인원 참가 치열한 경쟁
전국 아마추어 성악콩쿠르 박영택씨 大賞
대구오페라하우스 주최 제5회 전국 아마추어 성악콩쿠르 대상 수상자인 박영택씨의 경연 모습. <대구오페라하우스 제공>

대구오페라하우스가 주최한 제5회 전국 아마추어 성악콩쿠르가 지난 19일에 열렸다. 올해 열리는 제12회 대구국제오페라축제의 특별행사 중 하나인 제5회 전국 아마추어 성악콩쿠르는 오페라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과 이해를 높이기 위해 마련된 프로그램이다. 이번 대회에는 대구를 비롯한 전국 각지에서 역대 최다 참가인원인 43명의 오페라 애호가들이 참가해 치열한 경쟁을 벌였다.

이날 대상 수상자는 박영택씨(39·테너·경기도 고양시). 박씨는 푸치니의 대표 오페라 ‘라 보엠’ 중 ‘그대의 찬 손’으로 본선에 참가, 풍부한 성량과 맑은 음색 및 짙은 호소력으로 곡을 훌륭하게 소화해 박수갈채를 받았다. 5년간의 합창단 활동을 통해 실력을 쌓아온 박씨는 “훌륭한 참가자 사이에서 대상을 받아 진심으로 기쁘다”며 소감을 밝혔다.

대상 수상자에게는 상금 100만원과 함께 특전으로 제12회 대구국제오페라축제의 폐막콘서트 무대에서 한국을 대표하는 성악가들과 노래하는 기회가 주어진다.

콩쿠르의 심사위원장을 맡은 대구오페라하우스 박명기 예술감독은 “참가자들의 기량이 전반적으로 매우 높아 놀랐다”며 “유명 성악가들의 노래를 따라 하기보다 자신만의 색깔을 가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053)666-6020

김봉규기자 bgkim@yeongnam.com

기자 이미지

김봉규 기자

기사 전체보기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문화인기뉴스

영남일보TV





영남일보TV

더보기




많이 본 뉴스

  • 최신
  • 주간
  •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