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대 오피스텔 붕괴, 철골구조 내려 앉아 가스관도 파손 도로통제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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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4-08-19 11:54  |  수정 2014-08-19 12:05  |  발행일 2014-08-19 제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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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해운대 오피스텔 붕괴[온라인커뮤니티]
부산 해운대구 인근 한 오피스텔 신축 공사장에서 철골 구조물이 붕괴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경찰은 지난 18일 오후 3시 30분쯤 부산 해운대구 좌동 장산역 인근 오피스텔 신축 공사장에서 철골 구조물 등이 지하로 내려앉는 사고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지하 6층 높이인 18.5m까지 터파기 공사를 끝내고 골조를 올리는 중 토사가 무너지는 바람에 철골 구조물 일부가 내려앉았다"며 "근처에 매설된 도시 가스관이 일부 파손되는 바람에 주변에 가스 냄새가 나 부산도시가스 측이 안전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상황을 전했다.

 

다행히 사고 현장에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오피스텔 붕괴로 인근 도로에 균열이 발생하면서 20m가량이 내려앉아 해운대 도로통행이 제한됐다.

 

경찰은 폭우로 지반이 약해지면서 건물 지하 골조를 둘러싸고 있던 토사가 흘러내리면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건설업체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원인에 대해 조사 중이다.

 

해운대 오피스텔 붕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해운대 오피스텔 붕괴, 비때문인가?" "해운대 오피스텔 붕괴, 인명피해는?" "해운대 오피스텔 붕괴, 어이가 없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인터넷뉴스팀cyong@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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