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송 안덕-현서 中高 통폐합 주민 반발

  • 배운철
  • |
  • 입력 2014-08-22 07:27  |  수정 2014-08-22 07:27  |  발행일 2014-08-22 제10면
안덕면발전회 투표무효 주장
교육청 “절차에 이상 없다”

[청송] 청송군의 안덕중·고와 현서중·고 통폐합에 대해 지역 주민의 반발이 일고 있다.

안덕면발전회 회원 40명은 지난 20일 안덕면사무소에서 모임을 갖고, 최근 청송교육지원청에서 주관한 안덕, 현서중·고의 통합학교 위치를 선정한 주민투표 결과에 대해 무효화를 주장했다.

이날 발전회는 “주민 전체를 배제한 투표인단은 인정할 수 없다. 또 투표과정에서 허위사실 유포 및 선심성 공약 등은 불법”이라고 지적했다.

발전회는 21일 투표 무효를 주장하는 현수막을 내걸었으며, 경북도교육청과 청송교육지원청에 항의 집회와 함께 법원에 투표무효 가처분신청도 제기할 방침이다.

이에 대해 청송교육지원청은 “양교 학부모와 지역 대표의 결정에 따라 통합학교 위치에 대한 투표를 진행하는 등 행정적 실수가 없다. 학교 통합을 예정대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18일 실시된 통합학교 위치 선정을 위한 선거인단(200명) 투표 결과, 101대 99표로 현서중·고가 통합학교로 결정됐다.

배운철기자 baeuc@yeongnam.com

기자 이미지

배운철 기자

기사 전체보기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사회인기뉴스

영남일보TV





영남일보TV

더보기




많이 본 뉴스

  • 최신
  • 주간
  •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