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 청도향교 유림 300여명 참석 기로연 개최

  • 인터넷뉴스팀
  • |
  • 입력 2014-08-29 15:19  |  수정 2014-08-29 15:19  |  발행일 2014-08-29 제1면
20140829
사진=청도군 제공

청도군 청도향교(전교 박영광)는 28일 청도향교 유림회관에서 관내 기관단체장과 49개 문중 유림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로연(耆老宴)을 재현하는 행사를 개최하여 지역 어르신을 위로하는 뜻 깊은 자리를 마련했다.


청도향교는 매년 정기적으로 기로연(耆老宴)을 개최하여 조상을 숭배하고 경로사상을 고취하여 지역의 전통 미풍양속을 계승하고 바쁜 농번기에서 잠시 벗어나 지역 유림이 오랜만에 한자리에 모여 맛있는 음식을 먹으며 정담을 나누는 등 유림 간 친목을 도모하고 있다


기로연(耆老宴)은 조선시대 기로소에 등록된 나이 많은 문신들을 위해 국가에서 베풀어 주는 잔치로 매년 봄과 가을에 한 차례씩 열렸던 행사이다.


이승율 청도군수는 축사에서 “기로연 행사는 우리 선조의 중요한 문화유산이므로 이를 가꾸고 전승하는 일이야말로 현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의 자세이므로 우리에게 경로효친의 사상을 심어주고 선조의 뜻을 이어받는 좋은 기회가 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문화인기뉴스

영남일보TV





영남일보TV

더보기




많이 본 뉴스

  • 최신
  • 주간
  •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