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원진 “대구 풍속업소 성매매 등 적발 1년새 두배(107건→221건) 늘어”

  • 최종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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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4-09-22   |  발행일 2014-09-22 제5면   |  수정 2014-09-22
경북은 절반 가까이 줄어
조원진 “대구 풍속업소 성매매 등 적발 1년새 두배(107건→221건) 늘어”

전국적으로 사행행위, 성매매 등 풍속업소의 불법 운영이 여전히 성행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새누리당 조원진 의원(대구 달서병)이 21일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풍속업소 단속 현황’에 따르면 풍속업소가 성매매, 청소년 상대 영업 등으로 인해 지난 5년간 적발된 건수는 무려 26만774건으로, 하루 평균 156건이 단속됐다.

특히 성매매 위반 풍속업소의 경우, 지난해 4천553건이 적발됐고, 올해 7월 현재 4천655건이 적발돼 지난해보다 102건이 많았다.

시·도별로는 제주가 지난해 9건에서 올해 7월 현재 50건으로 무려 455.6%가 증가했고 충남 137.5%(56건→133건), 전남 125.9%(27건→61건), 대구 106.5%(107건→221건) 등 3개 지자체는 전년 대비 증가율이 100%를 넘었다.

반면 경북은 지난해 110건에서 올해 7월 현재 63건으로 42.7%가 감소해 대구와 대조를 이뤘다.

조 의원은 “성매매방지법 시행 후 기업형 신·변종 성매매 업소와 함께 기존의 룸살롱과 단란주점 등 일반유흥주점을 통한 성매매가 단속의 사각지대에 놓이면서 성매매 위반 풍속업소가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며 “경찰청은 건전한 풍속질서 확립과 유해환경 정화를 위해 풍속업소에 대한 지속적인 실태점검과 적극적인 단속활동을 전개해야 한다”고 말했다.

최종무기자 ykjmf@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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