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괄간호서비스 건강보험 적용, 간병비 부담 6만원에서 6천원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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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4-10-23 10:57  |  수정 2014-10-23 10:57  |  발행일 2014-10-23 제1면

20141023
사진:YTN 방송 캡처
'포괄간호서비스 건강보험 적용'
내년부터 포괄간호서비스가 건강보험에 적용돼 간병비 부담이 대폭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21일 보건복지부는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를 열고 포괄간호서비스의 시범사업을 내년부터 건강보험이 적용되는 사업으로 전환하는 것을 중점적으로 논의했다.

이에 보호자나 간병인 대신 간호사와 간호조무사가 간병 서비스까지 제공하는 포괄간호서비스의 건강보험 본인부담률은 20% 수준에서 검토되고 있다.


복지부 관계자는 "내년에 지방 중소 병원을 대상으로 건보 적용을 시작해 2017년까지 서울의 상급종합병원과 종합병원을 제외한 대다수 병원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재 포괄간호서비스를 제공하는 병원은 28곳이다.

입원비에 포함돼 책정되는 간병비이지만 포괄간호서비스 건강보험 적용될 시 종합병원 6인실 입원비용이 만 원 정도라고 한다면 포괄간호병동 입원비는 본인부담률 20%로 만 2천 원∼만 6천 원 선에서 책정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는 하루 2천∼6천 원 정도만 더 내면 하루 평균 6만∼8만원 수준인 간병비 부담을 덜 수 있게 되는 것이다.

포괄간호서비스 건강보험 적용 소식에 누리꾼은 "포괄간호서비스 건강보험 적용, 정말 잘됐다", "포괄간호서비스 건강보험 적용, 빨리 적용돼야 한다", "포괄간호서비스 건강보험 적용, 간호사 일 너무 늘어나는 것 아닌가?", "포괄간호서비스 건강보험 적용, 건강보험료 올라가겠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포괄간호병동은 누구나 입원할 수 있다. 다만 정신과 환자, 담당 주치의가 부적절하다고 판단한 경우에는 입원이 제한되는 것으로 밝혀졌다.

인터넷뉴스팀 ynnews@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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