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가는 멜론 재배, 농협은 판매에 전념”…서안동농협 멜론공선회

  • 이두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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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4-10-31 07:31  |  수정 2014-10-31 07:31  |  발행일 2014-10-31 제8면
상생협력 통해 수익향상
“농가는 멜론 재배, 농협은 판매에 전념”…서안동농협 멜론공선회
서안동농협 멜론공선회 회원이 자신의 밭에서 휴대용 측정기로 멜론의 당도를 측정하고 있다. <서안동농협 제공>

지난해 결성된 서안동농협의 멜론공선회는 농협과 상생협력을 통해 생산성은 물론 수익 향상에 나서고 있다.

멜론공선회는 풍산읍과 풍천면을 중심으로 57농가가 200㏊에서 연간 500t의 멜론을 생산하고 있다. 멜론공선회와 서안동농협은 약정을 맺고, 회원들은 멜론 재배에만 전념하고 농협이 수확·선별·판매를 맡도록 했다.

농협이 회원 농가의 멜론 재배면적, 파종, 수정시기 등을 안내하고 수확까지 책임져 회원 농가는 재배에만 전념하면 된다. 회원들에게 멜론에 대한 생산동향, 유통정보를 제공하고 멜론 재배교육을 통해 품질 및 생산성 향상에도 도움을 주고 있다.

또 출하 전 엄격한 품질관리를 위해 휴대용 비파괴 당도 측정기를 운용하고, 이를 통해 품질향상과 우수농산물 출하를 통한 농업인 소득 증진에 기여하고 있다.

맬론공선회는 올해 해외수출 1만8천606상자(8㎏), 농협중앙회 도매사업단 및 유통매장 5천768상자, 공판장을 비롯한 기타 매장 2만9천256상자 등 모두 5만8천32상자를 공동작업을 통해 수확, 10억원의 소득을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서안동농협 멜론공선회는 지난 9월 농촌진흥청과 안동시농업기술센터가 실시한 탑과채 평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바 있다.

안동=이두영기자 victory@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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