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공산 비로봉 주위에 '하늘정원' 조성

  • 입력 2014-11-25 11:32  |  수정 2014-11-25 11:32  |  발행일 2014-11-25 제1면

군사 시설에 가로막혀 일반인 출입이 통제된 팔공산 정상 비로봉(해발 1,193m) 주변에 공원이 조성됐다.
 경북 군위군은 부계면 동산리 팔공산 정상부에 '하늘정원'을 조성했다고 25일 밝혔다.


 30억원이 투입된 하늘정원은 팔공산 전경을 한 눈에 조망할 수 있는 전망 데크와 산책로, 화장실, 주차장 등을 갖췄다.
 하늘정원은 행정구역상 경북 영천에 위치한 비로봉에서 북쪽으로 600여m 떨어진 곳에 4천700여㎡ 규모로 조성됐다. 한꺼번에 33대의 차량을 주차할 수 있다. 대구와 경북 군위·영천·경산 등의 경계 역할을 하는 팔공산은 비로봉이 가장 높지만 군사시설과 송전탑 등에 가로막혀 일반인의 출입은 그동안 동봉(해발 1,155m)까지만 허용됐다.


 군위군은 군부대 등과 협의한 끝에 군부대로 사용되어온 부지 일부를 분할, 하늘정원을 만들었다.
 곽정수 군위군 관광마케팅담당은 "탐방객들의 이용을 돕기 위한 안내표지판 등을 설치하는 작업이 마무리되면 조만간 정식으로 준공식을 가질 예정"이라고 말했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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